루브르 박물관
예약 방법 및 추천 작품
글/사진 트립래빗
루브르 박물관은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이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박물관입니다. 많게는 한 해에 1천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방문하며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자랑하는데요 파리가 본점인 루브르 박물관은 프랑스 북부 렌스와 아부다비에 분점이 있습니다. 루브르의 상징인 유리 피라미드는 프랑스혁명 200주년을 기념하면서 건축되었고 에펠탑과 함께 파리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은 3만 5천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작품 하나당 10초씩 본다고 해도 4일이 걸릴 정도로 많은 작품들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대표작으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사모트라케의 니케, 밀로의 비너스가 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 운영시간
75001 Paris, France
운영 시간 9:00 - 18:00 (수요일,금요일은 9시까지)
화요일 휴무
루브르 박물관 예약방법
개인적으로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사전 예약을 미리 해야 합니다. 최소 한 달 전에는 예약을 해야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로 다녀올 수 있으니 사전 예약 잊지 마세요. 참고로 루브르 박물관은 오후 12부터 2시 사이에 사람이 많은 편입니다.
저는 현지 가이드를 통해 작품 설명을 듣고 싶어서 별도로 투어 신청한 후 다녀왔는데요 프랑스 국가 공인 가이드가 운영하는 곳의 상품을 추천해 드립니다. 저는 마일리얼트립의 가이드랩 투어를 신청했고 진병관 도슨트의 안내를 받았는데 많은 후기에서 본 바와 같이 오래된 가이드 경험과 실력이 느껴져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투어팀은 그룹 입장이 가능해서 사전 예약과 대기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하며 짐 보관도 쉬워서 편하게 작품 감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투어 상품은 마이리얼트립이나 인터파크 투어 등을 통해 예약하시면 됩니다.
루브르 박물관 예약 사이트 바로가기
- tickets 클릭
- 아래에 해당하는 티켓 선택 및 예약 정보 입력
- 홈페이지 가입 또는 로그인
- 금액 확인 및 결제(뮤지엄패스 소지자는 무료)
루브르 박물관 입장료
루브르 박물관 입장료는 22유로이며 오디오 가이드는 6유로입니다. 파리의 주요 명소를 입장할 수 있는 뮤지엄패스 소지자는 무료 입장 가능해요.
루브르 박물관 쉽게 입장하는 방법
루브르 박물관은 사전예약을 해도 대기 시간이 길어서 Carrousel du Louvre 라고 검색한 후 루브르 박물관과 연결된 쇼핑몰 쪽으로 입장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Carrousel du Louvre는 루브르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 추천 작품 6가지
루브르 박물관은 유럽의 100년 전쟁이 끝나고 왕권 시대가 시작되면서 지어진 궁전입니다. 왕궁으로 사용하다 프랑스 대혁명 이후 박물관과 미술관이 된 루브르는 드농관, 쉴리관, 리쉴리관 총 3개의 관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1. 함무라비법전
많이들 아시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유명한 함무라비 법전입니다. 바빌로니아의 함무라비 왕에 의해 체계화하여 제정된 것으로 추청하는데 손해를 끼친 만큼 배상한다는 내용의 동해보복형 형법과 엄벌주의로 유명합니다. 함무라비 법전은 태양의 신 샤마쉬 신이 함무라비 왕에게 법을 하사하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고 이는 신으로부터 권리를 받아 나라를 다스리겠다는 의미를 나타냅니다. 메소포타미아 시대 유물 중 유일하게 남은 진품이라고 하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길가메시의 서사시
길가메시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수메르 남부 도시인 우르크의 왕으로 신화, 서사시에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길가메시 서사시는 인간이 남긴 최초의 서사시로 호메로스보다 훨씬 더 앞선 것으로 평가되며 이는 설화군 모음집입니다. 3분의 2는 신의 모습을 하고 있는 길가메시에 관한 이야기부터 성경에서 기록하는 노아의 방주 이야기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3. 비너스
밀로의 비너스는 헬레니즘 시대 최고의 조각으로 그리스 밀로라는 섬에 있는 농부가 발견한 작품입니다. 사랑과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비너스 상은 황금 비율로 유명하며 그리스 로마 신화 아프로디테 여신을 묘사한 대리석인데요 얼굴과 몸은 여성의 모습인데 눈코입은 남성 같기도 합니다. 팔이 없는 모습에 대해서 많은 가설들이 존재하지만 한 손에는 천을 잡고, 다른 한 손에는 과일을 들고 있는 게 제일 합리적인 추측이라고 하네요. 그러나 작품의 진짜 의도는 알 수 없습니다.
4. 니케
사모트라케의 니케는 그리스 로도스 섬 사람들이 해전에서 이기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사모트라케 섬에 세운 조각상입니다.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 승리의 여신 니케를 의인화한 작품으로 나이키 상표와 롤스로이스 엠블럼의 모티브가 되었죠. 2024 파리올림픽 메달 모델로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니케의 오른쪽 날개와 왼쪽 가슴 부분은 파손되어 복원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유네스코 협약에 따라 재질을 다르게 해서 원본과는 구분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도 흥미로웠고 루브르에서 니케가 최상의 모습으로 보일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도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5. 모나리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작 모나리자는 프랑수아 1세에 의해 프랑스로 오게 되었습니다. 이 초상화는 16세기 초 피렌체에 사는 리사 게라르디니가 모델이 되었으며 스푸마토기법으로 그려진 여인의 미소와 여인의 얼굴선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모나리자가 있는 관이 루브르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려 있는 곳이었는데요 모나리자는 루브르의 최초 공식 도난 작품으로 당시 엄청난 이슈가 되었고 이후로도 훼손 사건들이 생기면서 일정 거리 이상에서만 관람이 가능합니다. 작품이 생각보다 작기도 하고 가까이에서 보는 게 쉽지 않다 보니 다음관으로 이동하는 길로 가면서 보는 걸 추천드리고, 인증샷도 잊지마세요.
6. 나폴레옹 1세 대관식
자크루이 다비드의 나폴레옹 대관식은 신고전주의의 명작으로 이 그림은 1804년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열린 대관식에서 나폴레옹이 월계관을 쓰고 있고 왕후 조세핀에게 왕관을 씌우는 모습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실제로 나폴레옹이 조세핀을 많이 사랑했다고 하는데 조세핀은 나폴레옹의 가족과 관계가 좋지 못했다고 합니다. 2층에 나폴레옹 어머니가 그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참석하지 않았다고 해요. 실제와는 다르지만 대관식을 성스럽게 그려낸 다비드는 나폴레옹으로부터 레종 도뇌르 훈장을 최초로 수상하는 명예를 얻었고 당대 왕족과 귀족의 초상화를 그리며 호화로운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나폴레옹 대관식은 루브르에서 두번째로 큰 작품이라고 하니 꼭 감상해 보세요.
제가 추천드린 작품 외에도 루브르에는 많은 유명 작품들이 있으니 오디오가이드를 대여하거나 현지 가이드 투어를 통해 즐거운 감상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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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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