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쇼핑 위시리스트 중 하나였던 젤리캣 인형, 키링, 가방 구입 후기 자세히 남겨볼게요.

런던 젤리캣 쇼핑 후기
Jellycat?
1999년 런던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소프트토이 브랜드 젤리캣은 애착인형으로 유명해요. 귀여운 디자인과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인데요 전 세계 30여 개국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한국은 신세계 강남점에 있습니다
✔️ 손끝에 런던의 감성을 담은 작은 사치
✔️ 귀여움 한도초과
✔️런던에서 만난 부드러운 매력
저는 키링을 갖고 싶었는데 원하는 물건이 없어 어쩌다 보니 백화점 두 곳과 햄리스를 모두 다녀왔어요.

Selfridge
400 Oxford Street, London
평일 10:00-22:00
토요일 10:00-21:00 / 일요일 11:30-18:00
영국의 고급 백화점 중 하나인 셀프리지 백화점 4층에 젤리캣 매장이 있습니다. 셀프리지 백화점 내에 있는 매장이 큰편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거 같은데요

복잡하지만 물건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는 있습니다.

계란과 계란 홀더 시리즈 그리고 선인장 같이 생긴 애도 있네요. 정확하게 뭔지는 모르겠어요.

눈여겨봤던 곰돌이 가방! 크로스로 맬 수 있는 거라 애기들이 들고 다니기에도 편할 거 같았어요. 가격은 35파운드입니다.

펭귄 인형도 있었구요

강아지 모양 가방도 귀여웠어요.

구경하다 직원 분에게 토끼 인형을 찾으니까 푸른 토끼 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이 제품만 있는데 신제품이라고 여러 번 얘기해 주셨지만 제눈에는 그냥 멍든 토끼네요 🤣 가격은 미듐사이즈로 33파운드입니다.

셀프리지 백화점은 키즈 매장 자체도 크고 토이샵을 따로 만들어 두어서 보기 편했어요. 젤리캣 외에도 패딩턴, 바비, 레고 등 유명한 제품들은 전부 있으니 같이 구경하면 좋을 거 같아요.
저는 키링 구매 후기글을 보고 간 거였는데 오후에 가서 그런지 마음에 드는 토끼 인형과 키링은 없었습니다 🥹 인기제품을 보시면 오전에 가는 걸 추천드릴게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쇼핑할 곳이 많은 리젠트 스트릿으로 이동해서 리버티와 햄리스로 가볼게요.
Lierty London
Regent St., Carnaby, London W1B 5AH 영국
매일 12:00-20:00, 일요일 12:00-18:00
리버티 백화점은 고풍스러운 목재 인테리어가 인상 깊은 곳인데요 작은 방들의 아늑한 구성이 마치 ‘누군가의 집’을 구경하는 느낌을 주기도 해요. 리버티 원단이 유명해서 원단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아기자기한 소품부터 생활용품 구경하기에도 좋았습니다.


리버티 백화점도 4층에 키즈샵이 있었는데요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셀프리지에서 못 본 제품들도 있었고 무엇보다 사람이 없어서 여유 있게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맨 윗줄에 있는 마시멜로도 너무 귀엽구요 노란색 수박도 귀여웠어요.

키링을 물었더니 축구공 모양이 전부라고 하더라구요. 젤리캣 키링은 이번 여행에서 가질 수 없는 걸로 하고 대신해서 자연사 박물관에서 건졌습니다 😀

이상하게 생긴 앵무새 친구들도 있었고

젤리캣 매장인 거 같은데 미피 인형들도 쌓아놓고 있었어요. 크기 색상별로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일본에서도 구할 수 있는 거라 저는 구경만 했는데 필요하다면 영국에서 구입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Hamleys
188-196 Regent St., London W1B 5BT 영국
매일 10:00-21:00 , 일요일 오후 18:00까지
영국의 장난감가게로 유명한 햄리스도 리젠트 스트릿에 있는데요 리버티 백화점 근처라 가봤습니다. 애기들이랑 같이 여행하는 일정이라면 필수 코스가 아닐까 싶네요.
햄리스 후기글을 보고 갔었는데 제가 갔을 때는 젤리캣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라인업이 바뀌는 건지 아니면 아예 안 들어오는 건지는 모르겠어요. 아쉬우니 햄리스에서 찍은 사진들만 몇 장 보고 가겠습니다.

장난감 가게라 분장한 직원분들이 입구에서부터 눈길을 끌어요. 빨간 바지가 화려해서 시선이 가죠.

입구에는 패딩턴 곰돌이가 있구요. 패딩턴은 패딩턴 역에 가야 볼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패딩턴 곰인형 가격은 22유로예요. 저는 패딩턴 동화책도 예뻐서 구매했어요.

조금 더 안으로 들어오면 작고 큰 곰 인형들도 보여요.

영국 국기 옷을 입은 곰돌이도 기념품으로 사가면 좋겠죠. 유니언잭 곰인형은 햄리스보다 해러즈가 조금 더 예쁜 거 같긴해요. 해러즈는 자체 기념품 샵도 굉장히 잘 되어 있으니 시간이 된다면 들러 보세요.

젤리캣 매장 투어는 여기까지구요
구하지 못한 젤리캣 인형은 사진으로 남겨볼게요. 토끼, 태양, 산호, 마시멜로 모양 인형입니다.




아까 전에 매장에서 봤던 강아지, 곰돌이 크로스백, 뷔가 멘 숄더백도 자세히 볼게요.



크로스백은 6~7만원 선이었고 뷔가 멘 가방은 한화로 15만 원 정도 되네요. 숄더백은 크기가 조금 있는 편이라 고학년 이상이 드는 게 좋겠고 크로스 백은 키에 맞게 조절해서 사용하면 될 거 같아요.
영국 오신 김에 젤리캣 구경도 해보시고 기념품이나 선물로 구입해 보세요. 아기들이 좋아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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